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공항협의회 공항방역인증 갱신 성공... '3년 연속' 인증 획득

2022-08-29 16:16
2020년 아·태지역 최초 공항방역인증 획득 후 잇따른 갱신 성공해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방역인증서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의 ‘공항방역인증(Airport Health Accreditation)’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갱신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방역인증은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해 세계 공항 방역조치를 체계화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지난 2020년 7월 말 도입한 인증제도로 유효기간은 1년이다.

앞서 2020년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최초로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 8월 방역인증 갱신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3년 연속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인 방역수준을 인정받았으며 인천공항 방역수준은 공항방역의 표본으로 자리 잡게 됐다.

△공항인프라 △코로나 대응계획 △여객보호 △직원보호 △관계기관 협업 등 총 5개 분야 7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갱신평가에서는 각 분야별 방역 조치, 대응 계획 및 체계, 관련 기술 및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으며 작년 대비 개선사항도 평가항목에 포함됐다.

이번 갱신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역 인프라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달로봇(Air Dilly) 및 스마트 안내 사이니지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5G 기반 ‘워크스루 발열 체크 키오스크’ 도입 △소독로봇·방역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체계 구축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국가 방역 최전선에서 7만여 공항가족 및 상주기관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3년 연속 공항방역인증 획득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수요 회복 대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인천공항에 총 4개소의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