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일자리허브, 기업·구직자 맞춤채용 징검다리 역할 '톡톡'
2022-08-23 13:58
#. 마케팅 플랫폼 케이닷코리아 장예현 대표는 최근 신규 채용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K-메디컬 마케팅 플랫폼 ‘케이닷’이 탄력을 받으며 회사 규모가 급격히 성장했지만, 인력 부족 문제로 효과적인 기업 운영이 어려워진 탓이다. 채용 전문사이트를 통해 채용 시도도 해봤지만, 신생기업에 지원하려는 구직자는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사업을 알게 됐고 원하던 인재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장 대표는 “일자리허브 전담 매니저가 일자리 사이트에 채용 광고뿐만 아니라 인력 검색, 인터뷰 조정, 면접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해줬다”며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해줘 구하기 힘들었던 직무도 채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 디지털 행사 전문기업 더블유그리드는 최근‘여성기업 일자리허브’를 통해 디지털 행사 디자이너 2명을 채용했다. 사업 특성상 원격 근무가 가능한 고경력직 인력 채용이 필요했는데 일자리허브를 통해 원하는 인재상을 채용하게 된 것. 김태연 더블유그리드 대표는 “요즘 인력 채용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일자리허브 매니저가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매칭해준 덕에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이다.
여성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도록 채용광고 및 일자리 1:1 전담매니저의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IBK 기업은행에 최대 1%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전문인력에게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무상 대여하고 안전결제시스템(에스크로)를 도입해 인건비 보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