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군포시미디어센터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협약 체결

2022-08-21 10:50
학교밖 교육도 학점으로 인정
학생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과목 선택권 지원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군포시미디어센터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이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거점교인 수리고등학교에서 개설되는 전문교과Ⅰ의 영상 제작의 이해 과목은 지역사회 기관인 군포시미디어센터의 다양한 기자재와 시설,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 

학교밖 교육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2021년에 이어 군포지역에 개설·운영되는 것으로, 학교 안 개설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과목에 한해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단체와 힘을 합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업 설계 주체인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자 학교와 학교 간, 학교와 지역 간 연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교육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군포시미디어센터와의 협약은 지역의 정보와 자원을 교류하고 지역사회 기관의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 전문적인 교과목으로 개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하게 된다.

한편, 이은광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다양한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주도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함으로써, 삶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