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푸쿠이 前 대사 "한·중 간 문화교류 늘려 우호 분위기 조성 중요"
2022-08-19 21:06
中 외문국,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회 개최
닝푸쿠이(寧賦魁) 전 주한 중국대사가 “현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문화교류를 대대적으로 늘려 양국 간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닝 전 대사는 19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회 행사에서 최근 한·중 양국 관계가 커다란 변화 속에서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변화를 정확히 인식해 협력을 확대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닝 전 대사는 한·중 수교 당시 실무진으로 참여했고, 지난 2006~2008년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1992년 한·중 양국은 수도거성(水到渠成·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된다)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치·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며 이는 국제 정세 변화와 공동이익 요구에 따라 교류 협력의 문을 연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양국은 선린우호의 동양적 가치관과 공동이익에 기초해 수교 30주년 만에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며 "지금도 한·중 관계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데 큰 변화는 없다"고도 했다.
닝 대사는 다만 “30년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양국 국력, 국제 정세, 지정학 등 방면에 모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이 또 다른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양측이 이러한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분야별 협력을 심화·확대하고 공동이익을 추구한다면,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닝 전 대사는 또 한·중 관계는 지난 30년간 성숙했다며, 양국 간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성숙한 협력을 기반으로 우호적이고, 솔직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허심탄회하게 대처하면 적극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호 중대 관심사와 핵심이익을 배려하고 협력을 견지한다면 양국 간 협력 공간은 더 커질 것이라고도 했다.
닝 전 대사는 "한·중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양국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존중하고 포용하며 상호 지원하고 협력해 이웃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지난 30년간 각 분야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정치모델이나 가치관의 차이를 넘어 양국의 공동 발전과 공동복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문화교류는 한·중 관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닝 전 대사는 평가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대대적으로 늘려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촉진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국이 공공외교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양국 간 문화 차원의 마찰이 증폭돼 정치 등 기타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양국 국민 간의 다양한 민간교류 활동을 지원해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 사회제도·역사·문화·가치관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오해를 줄이고 상호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닝 전 대사는 19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회 행사에서 최근 한·중 양국 관계가 커다란 변화 속에서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변화를 정확히 인식해 협력을 확대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닝 전 대사는 한·중 수교 당시 실무진으로 참여했고, 지난 2006~2008년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1992년 한·중 양국은 수도거성(水到渠成·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된다)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치·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며 이는 국제 정세 변화와 공동이익 요구에 따라 교류 협력의 문을 연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양국은 선린우호의 동양적 가치관과 공동이익에 기초해 수교 30주년 만에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며 "지금도 한·중 관계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데 큰 변화는 없다"고도 했다.
닝 대사는 다만 “30년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양국 국력, 국제 정세, 지정학 등 방면에 모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이 또 다른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양측이 이러한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분야별 협력을 심화·확대하고 공동이익을 추구한다면,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닝 전 대사는 또 한·중 관계는 지난 30년간 성숙했다며, 양국 간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성숙한 협력을 기반으로 우호적이고, 솔직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허심탄회하게 대처하면 적극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호 중대 관심사와 핵심이익을 배려하고 협력을 견지한다면 양국 간 협력 공간은 더 커질 것이라고도 했다.
닝 전 대사는 "한·중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양국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존중하고 포용하며 상호 지원하고 협력해 이웃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지난 30년간 각 분야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정치모델이나 가치관의 차이를 넘어 양국의 공동 발전과 공동복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문화교류는 한·중 관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닝 전 대사는 평가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대대적으로 늘려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촉진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국이 공공외교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양국 간 문화 차원의 마찰이 증폭돼 정치 등 기타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양국 국민 간의 다양한 민간교류 활동을 지원해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 사회제도·역사·문화·가치관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오해를 줄이고 상호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문국 산하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호교류 30년, 손잡고 함께 펼쳐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양국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인문교류 강화를 통해 향후 한·중관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 외문국은 당정 서적, 간행물, 인터넷을 통해 대외선전을 담당하는 중국 당중앙 소속 신문출판기구다. 중국 외문국 산하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는 본지와 수년째 한국어 잡지 ‘중국’을 공동발행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위타오(于濤) 중국 외문국 부국장은 “중국 외문국은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미디어 보도로 전 세계에 입체적, 전면적인 중국을 보여줘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다양한 인문 교류를 통해 세계 각국과 우호 협력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중 3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 한국과 중요한 협력을 하길 원한다며, 미디어·출판·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우호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심화하며, 특히 청년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장은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외교·문화·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발전을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 속담의 '마음으로 사귀면 오래가고 멀리 간다'는 뜻의 '이심상교 성기구원(以心相交, 成其久遠)'을 인용해 한·중 양국이 수천년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귀며 교류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친구를 사귀는 데는 문화와 마음, 두 가지가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양국은 문화로 통하고 마음으로 통하는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친구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문화원은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잘 이해하고 양국의 문화를 통해 양 국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