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흥센터 개소 "소상공인 밀착지원 한다"

2022-08-18 10:58
시흥센터 비롯해 전국에 70여 곳의 지역센터 운영
전통시장에 스마트 화재알림 서비스 구축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흥센터가 개소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문정복 국회의원,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준정부 기관으로 이날 개소한 시흥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70여 곳의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흥센터 개소로 그간 광명센터를 이용해 왔던 관내 3만여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관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센터는 앞으로 정부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 및 컨설팅, 전통시장 시설·경영 지원 등 소상공인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센터 개소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내 3만여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 및 자생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 대응 위해 전통시장에 스마트 화재알림 서비스 구축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관내 2곳의 전통시장(삼미시장‧도일시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구축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소규모 밀집도가 높아 화재에 취약한 기존 전통시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경보장치를 도입해 화재의 조기 발견과 초동 대처 등 대형 화재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시범 운영(5월 6일~7월 29일)을 종료하고 정상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에 구축된 화재경보장치는 불꽃‧연기‧온도 3가지 화원을 감지하고 점포별 화원이 감지됐을 때 관제센터에서 해당 점주에게 문자 발송 및 전화 등의 알림을 통해 화재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관제센터 전문 인력 모니터링을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화재 감시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화재 상황 전파에만 그치지 않고 화재발생 시각, 주소, 위치 정보, 점주 연락처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접수돼 소방서의 출동과 현장 도착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화재에 초동 대처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47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사업 만족도 증가 87%(128명) △화재안전도 향상 87%(128명) △개선도 84%(123명) △추가 도입 필요성 86%(126명)의 응답을 보였고 △기능성으로는 정확한 감지(70명)와 문자·전화알림(72명) 서비스가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기능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본 사업은 평소 전통시장 화재 문제에 공감하던 상인회와 시흥소방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사업 초기부터 대상지 발굴‧선정 등 시범운영기간 동안 소방서 신고‧접수 연동 모의테스트 합동점검에도 함께했다.
 
노성식 시 첨단도시조성과 팀장은 “혁신기술이 접목된 화재경보장치로 전통시장 점포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을 쏟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 발굴·도입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