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9원 오른 1310원 출발…"FOMC 의사록 주시"
2022-08-17 09:48
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은 18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공개되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2.88달러) 떨어진 86.53달러에 마감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대외적 재료가 혼재를 보이며 박스권을 형성하겠으나 수급과 위험선호를 기반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은 18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공개되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2.88달러) 떨어진 86.53달러에 마감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대외적 재료가 혼재를 보이며 박스권을 형성하겠으나 수급과 위험선호를 기반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