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와 산하기관인 군포문화재단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끈다.

먼저 시는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 회의를 가졌다. 지난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이후 9일 연속이다.

시는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다 수해 복구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만큼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호우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동시에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비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추가로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은 만큼 마음을 놓지말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만전에 준비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산하기관인 군포문화재단도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단은 지난 13～15일까지 이어진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성기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산본1동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재단 임직원들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산본 1동 주택가는 저지대에 위치해 큰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했던 곳이다.

재단은 산본1동 지역의 피해가 복구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수해복구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이웃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한편, 성기용 대표이사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단도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복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