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매출 1조1252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2022-08-11 16:20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1조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3.1% 늘어난 2조596억원,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