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증시 '美 배당귀족'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가입해볼까

2022-08-09 12:54
현대차증권,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주목

[사진=현대차증권 제공]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갈림길에서 주식시장도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글로벌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과에 대한 확신이 수반돼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아이셰어스(iShares)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20년 말까지 하락장에서 배당을 미지급한 기업의 주식은 -29.4%를 기록했으나 배당 확대 기업은 -10.3%를 기록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배당 확대 기업이 하락장에서 가격 하락을 잘 방어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발맞춰 현대차증권이 내놓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500 지수는 S&P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기업만을 편입한다.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은 매년 1회며, 분기별로 종목 간 동일 비중으로 리밸런싱한다.
 
현재 66개 종목을 담고 있으며,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섹터 비중이 높고,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 제품업), 엑손모빌(에너지) 등 다양한 섹터의 종목에 투자하며 ‘대형가치주’ 포지션이 큰 편이다. 최근 3개월 성과 -4.7%, 1년 성과 -1.6%를 기록 중이며 벤치마크 대비 각각 +0.8%, +8.1%를 아웃퍼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