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호 안보실 2차장 사직....대통령실 "건강 악화로 직무 수행 어려워"
2022-08-07 14:25
3주 전부터 사의 표명...어제 대통령 휴가 중 수리해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신인호 2차장 후임 인선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인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했다. 현재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 중으로,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대행을 맡는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차장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안보 2차장은 안보 상황 전반을 관장하며 사실상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직속 상사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건강 회복을 기다리며)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조금의 허점도 있으면 안 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휴가 중인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전날(6일) 사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혹시 비위나 위법한 문제가 있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억측이 나올 수도 있겠으나 건강상 이유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로 평생 헌신하다 물러나는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차장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안보 2차장은 안보 상황 전반을 관장하며 사실상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직속 상사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건강 회복을 기다리며)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조금의 허점도 있으면 안 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휴가 중인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전날(6일) 사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혹시 비위나 위법한 문제가 있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억측이 나올 수도 있겠으나 건강상 이유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로 평생 헌신하다 물러나는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