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변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 개최

2022-07-28 17:28
3일간 매일 불꽃놀이, EDM파티, 핫 썸머 댄싱, 축하공연 진행

‘2022 망상해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 홍보 포스터[사진=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3일간) 힙(Hip)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 망상해수욕장 내에 설치된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 ‘2022 망상해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망상해변 여름 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 전면 개장과 함께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 조성과 분위기를 고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일 차인 29일에는 개막식과 전야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하 가수로는 산이, MC스나이퍼, 행주, 듀넘, 빈오, 사운드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또, 2일 차에는 브레이크댄스 배틀, 렙 컴피티션, 핫 썸머 모델쇼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올 장르 퍼포먼스 댄스 대회가 열려 망상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일 불꽃놀이, EDM파티, 핫 썸머 댄싱,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망상해변을 젊음과 힙합의 열기로 가득 채우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망상해변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 망상해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2024년 개최될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직원이 자율비행 드론 배송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강원도 제공]

이와 더불어, 강원도와 동해시는 국내 UAM 기체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와 함께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관광객과 망상해수욕장상인회 소속 상점을 연결하는 자율비행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28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계 휴가기간 한 달간(7. 28. ~ 8. 28.) 망상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먹거리를 배송비 무료로 제공하며, 드론 출발지(망상해수욕장 상가) 및 도착지(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및 기곡해수욕 인근 데크)에 직경 5m의 펜스를 설치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하여 배송 물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만일의 안전 사고에 대비한다고 전했다.

이에, 망상오토캠핑리조트·한옥리조트 이용객, 기곡해수욕장 방문객 등 드론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는 가까운 ‘드론 배송존’에 방문해 망상해수욕장 상가의 먹거리를 주문할 수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자율비행으로 이동한 드론에서 배송된 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그간 휴가철 해수욕장은 관광객들은 식사 및 간식을 위해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500m ~ 2km가 되는 거리를 이동해 인근 상가를 이용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번 시범 사업 기간은 망상해수욕장, 기곡해수욕장 인근 해변 평균 50 ~ 200m 이내에 ’드론 배송존‘이 설치되어 식음료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는 시장에서 검증된 예비 유니콘을 발굴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기업 당 최대 100억)’ 지원 대상으로 2020년 12월에 선정된 바 있다.
 
강원도는 본 사업이 도내 드론 배송 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도내 대형 리조트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드론 배송 상생 모델을 추가 발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김광철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강원도 자율비행 드론배송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은 드론 배송 관련 경험을 축적하고 우리 도에서는 주민 수용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 기업들이 개발 중인 플랫폼과 연계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중·대형 드론(기체 무게 150㎏이상) 배송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