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정복 민선 8기 첫 인사 대규모로 단행...승진 192명 등 1531명

2022-07-28 13:51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위한 인력과 조직 쇄신 차원
시-군·구간 인사교류와 인적자원 순환, 소통과 협력 기반 '강화'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8일 균형·창조·소통의 시정가치 실현을 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력 및 조직 쇄신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 8기 첫 인사를 오는 29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승진 192명, 전보 411명, 신규임용 42명과 조직개편에 따른 보직 재발령 628명 등 총 1531명에 이르는 대규모로 이뤄졌다.
 
시는 특히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초반 조직 안정성 유지를 위해 전보인원은 최소화해 신속하게 시행하되, 인사교류는 더욱 확대해 인적자원의 순환을 통한 시, 군·구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은 강화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또 핵심공약 전담(신설)기구를 담은 조직개편에 맞춰 ‘제물포 르네상스’와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천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공약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시정운영의 새 기틀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민선8기 시정혁신을 이끌어 갈 ‘시정혁신담당관실’,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도시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 경제허브를 만들어 갈 ‘글로벌도시기획단’등 핵심부서에는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력을 전면 배치해 시정운영의 동력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8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천명한 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인사 예고를 실시하고 부정한 인사청탁자에 대해서는 그 청탁사례를 공개해 공직기강을 새롭게 하는 등 인사운영의 신뢰성을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최근 코로나19 변이 발생과 확산세에 적극 대응하고자 보건분야 필수인력은 현 수준을 유지해, 감염병 확산방지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는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필수 행정분야의 인력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3급(지방부이사관) 승진은 4명, 4급(지방서기관) 승진은 19명 그리고 직위 부여(지방환경연구관) 1명 보직이 결정됐으며 2급(지방이사관) 1명과 4급 33명은 전보 발령했다. 
 
3급 승진자는 △김경아 여성정책과장이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 직무대리는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으로, △김범수 도시계획과장은 재정기획관으로, △김석철 자치경찰운영과장은 건강보건국장으로 승진했다.
 
4급 승진자는 △김영미 감사관실 사무관은 전략산업과장으로, △김창엽 평생교육담당관실은 청사시설과장으로, △백창열 납세협력담당관실은 자연재난과장으로, △나종혁 일자리경제과는 경제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로, △이순구 복지정책과는 매립지정책과장으로, △김명숙 아동정책과는 복지서비스과장으로, △손미화 청소년정책과장 직무대리는 청소년정책과장으로, △문진 문화예술과는 문화예술회관장으로, △전종근 도서관정책과는 보훈과장으로, △김익중 인사과는 인사과(행정안전부 파견)로, △임복식 상수도사업본부는 경영관리부장으로, △방동석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장으로, △최종순 녹지정책과는 월미공원사업소장으로, △김달호 대기보전과는 대기보전과장으로, △최점수 도로과는 서구 전출, △지민구 재생정책과는 하수과장으로, △이선호 도시계획과는 중구 전출, △안충헌 도시개발과는 미추홀구 전출, △김남관 주거재생과는 주거재생과장으로 각각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4급 승진과 같은 직위부여는 허점건(지방환경연구관)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장이며 전보 인사에 따라 2급인 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은 경제자유구역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이번 민선8기 첫 인사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 조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직역량을 집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