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취임 후 첫 사업은 '개미산 문화관광벨트'
2022-07-25 17:06
소상공인과 간담회 열고 지역 현안 논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 신청 받아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 신청 받아
화순군이 화순읍 연양리 개미산 일대를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취임하고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화순군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이 곳을 문화, 관광, 여가 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미산 전망대를 화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삼기로 했다.
전망대는 지상 3층 규모로 설치하고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화순의 역사·문화·관광 등 전시 공간, 3층은 화순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경관조명, 보행 약자를 위한 개미산 둘레길, 차량을 이용해 전망대를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600m²)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근처 화순천에 조성할 화순천 꽃강길 생태공원의 음악 분수대, 인도교, 들국화정원, 생태학습장, 나드리목 캠핑장 등 생태문화 공간과 안양공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나드리노인복지관 등 문화 복지 공간과 연계해 화순의 복합 문화관광벨트가 만들어진다.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화순군은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휴식처,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 있는 명소가 되도록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과 간담회 열고 지역 현안 논의
구복규 화순군수가 최근 지역 소상공인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화순군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한국음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 한국이용사회, 한국세탁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소상인들이 참석했다.
구 군수와 소상공인들은 화순군 국화축제와 고인돌 사계절 꽃축제 추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센터, 소상공인 대출 관련 예산 지원,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구 군수는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최대한 군정에 반영돼 실제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 “일회성 간담회가 아니라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 신청 받아
화순군이 오는 27일부터 친환경 실천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대상은 화순에서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벼, 과수, 채소, 식량작물이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가와 화순이 아닌 지역 농지 경작자, 인증 취소 농가는 제외된다.
지급단가는 유기 인증의 경우 ha당 벼는 35만원, 식량작물 60만원, 과수채소 100만원이고 무농약 인증의 경우 ha당 벼는 20만원, 식량작물은 40만원, 과수 채소 80만원이다.
인증단계와 작물에 따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차등 지원한다.
사업 신청 농가는 친환경농법을 실천해 인증갱신 등 지급 시점에 인증을 유지하고 있을 때, 지급 자격 검정을 거쳐 올해 12월 생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