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개월 만에 최대 거래 금액 유입에 이틀째 오름세…1194.14에 마감

2022-07-20 18:31
VN지수 1.34%↑ HNX지수 1.56%↑

20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5.81포인트(1.34%) 오른 1194.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88.32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190~1198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했다"며 "시장에 유입된 현금 흐름이 개선하여 투자자의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했다. 이에 지수의 상승폭 확대한 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날보다 2조9050억동 많은 14조1670억동(약 7933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개월간 최대 거래 금액이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74개 종목은 올랐고 8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110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SSI증권(SSI),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득장화학그룹(DGC)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3.43%)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24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증권(3.58%) △전기제품(3.25%) 등의 주가는 3%대 이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87%)만 추락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2.1%)의 오름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3포인트(1.56%) 상승한 288.8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9포인트(1.13%) 뛴 88.8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