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조치원복숭아축제, 3년만에 다시 활개 찾는다

2022-07-19 16:49
축제 당일 자연친화형 콘텐츠·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등 복숭아특별판매장 운영

 100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잠정중단 3년만에 이달 29일 개최된다. [사진= 세종시]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었던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3년만에 제20회 조치원복숭아축제로 정식 개최된다.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14년 전통의 재배기술을 가진 명품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이날 축제는 소비자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 콘텐츠와 생산농가와 소통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치원읍에 조성한 농촌 테마파크 도도리파크 개장식과 동시에 복숭아 품종 전시회,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구성돼 찾는 이들의 눈과입귀를 즐겁게 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복숭아 버블공연을 시작으로 △세종 지역예술인 공연 △복숭아 매직트리 퍼포먼스 △가족단위 방문객 위한 무더위 쉼터 영화 상영 △추억이 흐르는 7080 라이브(LIVE)콘서트 △뻔뻔한(FunFun) 클래식 등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진행과정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대전문화방송(MBC)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돼 조항조를 비롯한 김의영, 양지원, 한봄, 영기, 고주기, 박은세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킬 예정이다.

복숭아 특별판매장,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 전시·품평회, 복숭아 수확 체험 등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편의를 위해 인근 마련된 주차장(조치원읍 세종로 2511,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주차장)에서 도도리파크로 연결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태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관람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공무원 사기증진 컨트롤, 조직문화혁신특별전담조직 구성

세종시청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이 구성됐다. 이 전담조직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세종시민과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겠다"라는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은 폭넓은 직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아 인사, 조직문화 등 각 담당과장, 세대별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격적인 과제발굴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혁신과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한 후 △인사관리 △조직문화 △직원 사기진작 등 3가지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심층토의를 통해 내실 있는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분과 전체회의에서 과제를 선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과제를 구체화하고, TF 전체회의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대책이 마련된다.

대책마련과정은 상향식 의견 수렴(bottom-up)방식의 수평적인 구조로 운영하며,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토가 수반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쇄신해 직원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