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정무역 커피 나눔행사 참여...커피 1200잔 행사 완판 기록
2022-07-13 16:40
도, 13일 집중호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경과원 임직원,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 활동
경과원 임직원,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 활동
이번 행사는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제 3세계 생산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확산 및 제품 이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날 커피와 초콜릿 등을 직원들과 함께하고 도청 1층 매점 옆 공정무역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동 노동이나 환경문제 같은 것들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같이 대처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이 있다”면서 공정무역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적극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도청 매점에서 인도네시아·페루·르완다산 원두를 활용한 커피 1200잔을 내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커피 1200잔은 마감 전 소진됐으며 아울러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 설탕, 과일 등 12종을 판매하고 공정무역 홍보물도 배포했다.
도청 1층 매점 옆 카페에는 48㎡(33㎡ + 15㎡) 규모의 공정무역 홍보관이 조성됐으며 이곳에서는 공정무역 관련 경기도 사업을 홍보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도는 화성시 공정무역협의회 등 공정무역 단체들과 협력해 도청 공정무역 홍보관을 공정무역 홍보 및 교육 공간으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예찰 등 예방조치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도내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가동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14일 오전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최대 150㎜)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으나 아직 호우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비상 1단계 체제인 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477개소(산사태 76, 급경사지 76, 하천 22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 37개소, 야영장 28개소에 예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차량 대피(하천 둔치주차장) 3개소 110대 등 예방조치를 했다.
또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에는 수시로 경보방송과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과원-한림대 성심병원, ‘경기도 로봇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승경 경과원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도시락 준비 및 배달 △복지관 식사 준비 △배식 및 설거지 △청소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과원은 2013년부터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정기봉사활동을 실천해왔으나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전임직원이 정기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유승경 경과원 원장과 유경호 한림대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력을 통해 병원 내외 다종·다수 로봇 실증을 통한 의료진 업무 경감, 재택 치료자 대상 로봇 보급을 통한 긴급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현장에서 최신 로봇 기술이 원활하게 사용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경과원은 해당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의료 서비스 분야 로봇 규제 발굴 △성과 포럼 개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최신 로봇 기술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성과를 도내 의료현장과 로봇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