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올해 최저치…서울 강남권만 올랐다
2022-07-07 15:05
지지옥션, '2022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 발표
전월 대비 0.5%p↓…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
전월 대비 0.5%p↓…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
부동산시장이 냉각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도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금리 인상, 매매시장 매물 적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대출 규제 등이 시장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에서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상승했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4.3%)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 건수는 1330건으로 이 중 599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 수도 6.1명으로 전달(7.2명)보다 1.1명 줄었다. 낙찰률은 45.0%로 전월(42.8%)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상승했다. 낙찰률은 56.1%로 전월(35.6%) 대비 20.5%포인트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월(96.8%)보다 13.2%포인트 오른 110.0%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게 낙찰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3.8명)과 비슷한 3.6명으로 집계됐다.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낙찰가율에서 강세를 보이던 경기와 인천 아파트 경매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3.0%포인트 하락한 90.7%로 집계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8.2%포인트 하락한 46.4%,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 대비 1.3명 감소한 8.0명이었다.
인천은 2020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낙찰가율 80%대로 진입했다. 전월(96.8%) 대비 낙찰가율이 8.0%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 대비 1.2명 감소한 5.4명이었다. 낙찰률은 전달에 비해 8.2%포인트 상승한 50.8%를 기록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중에는 대전만 낙찰가율(88.4%)이 상승했다. 그러나 2개월 연속 90%대를 밑돌며 침체된 분위기는 이어졌다.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대구(81.3%)는 2014년 1월(81.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은 93.3%, 부산 95.9%, 광주 96.0%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8개 도 가운데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도(108.2%)로 전월(99.3%) 대비 8.9%포인트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0%대에 진입했다. 강릉시와 춘천시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낙찰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전남(87.4%)으로 전월(106.1%) 대비 18.7%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전북(85.8%) 9.4%포인트, 충북(84.5%) 6.4%포인트, 경북(91.9%) 4.9%포인트, 경남(89.5%) 2.9%포인트, 충남(90.6%) 0.6%포인트 하락했다. 단 1건이 낙찰된 제주와 세종은 100%와 71.6%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매매시장 매물 적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대출 규제 등이 시장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에서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상승했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4.3%)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 건수는 1330건으로 이 중 599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 수도 6.1명으로 전달(7.2명)보다 1.1명 줄었다. 낙찰률은 45.0%로 전월(42.8%)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상승했다. 낙찰률은 56.1%로 전월(35.6%) 대비 20.5%포인트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월(96.8%)보다 13.2%포인트 오른 110.0%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게 낙찰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3.8명)과 비슷한 3.6명으로 집계됐다.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낙찰가율에서 강세를 보이던 경기와 인천 아파트 경매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3.0%포인트 하락한 90.7%로 집계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8.2%포인트 하락한 46.4%,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 대비 1.3명 감소한 8.0명이었다.
인천은 2020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낙찰가율 80%대로 진입했다. 전월(96.8%) 대비 낙찰가율이 8.0%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 대비 1.2명 감소한 5.4명이었다. 낙찰률은 전달에 비해 8.2%포인트 상승한 50.8%를 기록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중에는 대전만 낙찰가율(88.4%)이 상승했다. 그러나 2개월 연속 90%대를 밑돌며 침체된 분위기는 이어졌다.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대구(81.3%)는 2014년 1월(81.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은 93.3%, 부산 95.9%, 광주 96.0%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8개 도 가운데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도(108.2%)로 전월(99.3%) 대비 8.9%포인트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0%대에 진입했다. 강릉시와 춘천시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낙찰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전남(87.4%)으로 전월(106.1%) 대비 18.7%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전북(85.8%) 9.4%포인트, 충북(84.5%) 6.4%포인트, 경북(91.9%) 4.9%포인트, 경남(89.5%) 2.9%포인트, 충남(90.6%) 0.6%포인트 하락했다. 단 1건이 낙찰된 제주와 세종은 100%와 71.6% 낙찰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