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버다임 주가 13%↑…우크라 "재건 비용 972조원"

2022-07-05 09: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인 현대에버다임 주가가 상승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은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30원 (13.29%) 오른 9630원에 거래 중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재건을 위해 7500억 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한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인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750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중 3000억(약 389조원)∼5000억 달러(약 648조원)는 전 세계에서 동결된 러시아 정부나 올리가르히의 자산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다른 국가와 민간부문, 대출 등 재정적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상수도나 교량 등 가장 절박한 부문의 복구는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