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잠재력은 있으나 예상 실적 조정은 현실… 목표주가 40% '↓' [유안타증권]
2022-07-01 08:09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맴버들의 솔로활동에도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대 달성은 무리가 없지만 실적 하향이 불가피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5만2000원으로 약 40% 하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TS의 개인활동 결정으로 2022~24년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IP)기반의 높은 수익창출력과 IP확대로 인한 성장 잠재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23년,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7%, 35%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25만2000원으로 약 40% 하향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6992억원, 2235억원으로 매출은 4% 상승이, 영업익은 5% 역성장이 예상된다.
이혜인 연구원은 “하이브의 2023년 실적 상승 포텐셜이 존재한다”며 “BTS 멤버들의 솔로·유닛 투어 개시 여부 및 시점과 규모, BTS 이외 여러 아티스트들의 기대 이상의 성장 속도, 위버스 2.0 론칭 등이 동사 실적 상향 조정 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