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등 아시아 통화가치, 2분기에 IMF 위기 후 최대 하락
2022-06-30 21:05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속에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치가 2분기에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등은 한국·중국·홍콩·대만·인도 및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통화가치를 달러 대비로 표시한 '블룸버그 JP모건 아시아 달러 지수'가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102.53으로 3월 말보다 약 4.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이 지수는 3월 말 115.36에서 다음 해 3월 말 104.63까지 떨어졌으며, 이 중 2008년 3분기 하락률이 4.1%였다.
원화 가치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하는 등 이달에 월간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대폭 하락을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필리핀 페소 가치는 2분기에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인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엔화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돈풀기 기조 고수에 따라 2분기에 달러 대비 11% 가치가 하락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등은 한국·중국·홍콩·대만·인도 및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통화가치를 달러 대비로 표시한 '블룸버그 JP모건 아시아 달러 지수'가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102.53으로 3월 말보다 약 4.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이 지수는 3월 말 115.36에서 다음 해 3월 말 104.63까지 떨어졌으며, 이 중 2008년 3분기 하락률이 4.1%였다.
원화 가치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하는 등 이달에 월간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대폭 하락을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필리핀 페소 가치는 2분기에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인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엔화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돈풀기 기조 고수에 따라 2분기에 달러 대비 11% 가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