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기 나서

2022-06-29 11:20
'실무협의회 4차 임시회의' 개최
시민친화적 해양친수공간 조성
시내버스 271대 LTE 장비 5G로 교체

[사진=인천자치경찰위원회]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단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자립준비청년 보호·지원체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4차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정기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석해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와 경찰청 및 유관기관의 부서장이 참석해 안건에 대한 설명과 협력기관의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합의내용은 시는 아동자립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대상자 현황을 파악한 후 유관기관에 안내하고 업무협약기관인 인하대의 보호종료아동 대상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프로그램에 연계하기로 했으며 취업지원 전담상담사를 지정해 대상자 특성별 맞춤 서비스 제공, 취업준비를 위한 특강도 지원한다.
 
경찰청에서는 SPO와 자립준비청년간‘멘토-멘티’의 관계를 형성해 희망자 대상으로 상담 관리를 하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홍보를 통한 추천 대상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중 시와 경찰청의 추천 대상자 중 선발해 무료 운전교육지원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반병욱 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마련된 제도적 뒷받침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홀로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에서는 오늘 합의된 사항들을 반드시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친수공간 확대위해 협력과 소통 강화한다

소래습지 생태공원부터 연안부두를 잇는 18km의 해안산책로가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남동공단 남측 해안(아암대로) 산책로(1.1km)의 정비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해양친수공간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시민 친화적인 해양친수공간 조성에 순풍을 불어 넣기 위해 군‧구,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등 지역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2030 인천바다이음 추진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총 30명으로 이뤄진 ‘2030 인천바다이음 추진단’을 구성해 해양친수공간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추진단이 시와 군‧구, 인천경제청,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 실효성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해안선에 위치한 철책, 대규모 공장, 항만구역, 발전소, 유류저장소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민·환경단체 등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확대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군·구의 역할과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내륙연안과 섬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 자전거길, 레저 등의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여러 군·구에 걸쳐 조성됨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도로 조성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추진단이 확대되고 군·구의 참여도 활발해지면 시는 그간 추진됐던 해양친수공간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성공적인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협력관계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의 천혜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단기, 중·장기 39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그간 소래 해넘이 전망대 등 4개소의 선도사업을 완료했고 연오랑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준공 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 시내버스, 5G로 무료 와이파이가 빨라진다

[사진=인천시]

인천 시내버스에 5G 서비스가 개시돼 승객들의 무료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시내버스 271대에 ‘버스 무료와이파이 5G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2467대 중 노후 와이파이 장비(LTE)를 초고속 5G로 교체하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AP 대개체 1차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내달 1일부터 무료와이파이 5G서비스가 적용되는 시내버스는 2번, 2-1번, 8번, 10번, 11번, 15번, 16-1번, 28번, 29번, 45번, 72번, 80번, 87번, 300번, 급행95번 총 15개 노선으로 271대가 이에 해당된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 식별자(SSID)는 개방형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LTE기반에서 3배 빠른 5G서비스로 본격 서비스가 지원되며 통신속도는 300~400Mbps로 대폭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그동안 버스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기는 했으나 내구년한 초과로 장비가 노후돼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서비스가 대폭 개선돼 승객들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 3차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달 1차 사업 이후, 내년 1월에 2차(1629대), 2024년 11월 3차(567대)이 단계별로 추진되면 총 2467대의 시내버스에 5G 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