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탁상행정 NO! 현장에서 답 찾겠다"

2022-06-27 17:39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공약 VS 면밀한 검토 필요한 것 분류할 것
불필요하거나 유명무실한 보은성 인사 척결 선언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앞둔 27일 "민선8기 성남시는 탁상행정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을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을 검토하는 총괄회의를 갖고, "취임하면 진취적으로 법과 제도 안에서 기관사처럼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당선인은 분과위원장별 보고와 인수위원들 간 질의·답변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여기서 신 당선인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공약과 면밀한 연구·검토가 더 필요한 공약을 구분하고 분류하되, 인수위에서 검토중인 공약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고의로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된 보고를 하는 공무원이 있다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고, “현재 성남시에 불필요하거나 유명무실한 보은성 인사 자리가 있다면 없애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호시장·모란시장·지하상가 문제는 성남시의 가장 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