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주가 4%↑…홍준표 "성남총각도 野지도자, 잘 헤쳐나가길"

2022-06-27 14: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선재 주가가 상승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선재는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원 (4.85%) 오른 4215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선재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관련주다.

홍 당선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함께 언급했다.

홍 당선인은 26일 ‘청년의꿈’ 내 홍문청답 게시판에 ‘제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스캔들이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 당선인은 “40여년전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들어온 이래 지금까지 여성스캔들 없이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순삼이(부인 이순삼씨 지칭)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만하던 검사 시절 자칫하면 옆길로 샐 수도 있었는데 엄처시하에 살다 보니 '밤 11시까지는 귀가하라'는 엄명에 그걸 지킬 수밖에 없었다"며 "1991년 3월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를 부임해선 '광주는 조폭들이 검사들을 엮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 접객부 있는 술집에는 가지 말고 술도 무슨 술이든 두 잔이상 마시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것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살다보니 여성스캔들이 있을 수가 없었다"며 "당시는 그 통제가 답답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각종 스캔들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참 안타깝게 보이기도 하지만, 세상 살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걸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이 되다 보니 참 그렇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도 잘 헤쳐나가기 바란다. '성남총각'도 멀쩡하게 야당 지도자가 돼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