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 바람길숲' 대한민국 조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2022-06-24 14:50
야간 이용자들 위한 은하수 조명 설치해 도심지 내 볼거리 마련
2022년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성료
'웹툰학교 시즌8' 여름특강 운영

[사진=평택시]

평택시에서 조성 완료한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인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지난 2018년 유일하게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통복천 14㎞, 국도1호선 21㎞, 국도38호선 7㎞, 안성천 0.5㎞ 등 총사업비 200억(국비100억, 시비100억)을 투입한 사업이다.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시원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전국 대비 산림비율(16.9%)이 낮고 산과 나무가 부족해 도심 환경이 열악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그리고 국도1호선 구간은 도로 주변의 입지적 특성에 따라 숲터널 개념을 적용한 형태의 연결숲 및 디딤 확산숲을 조성해 도로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남부 도심을 흐르는 통복천 구간에 금강소나무길, 대나무길, 단풍나무길, 팽나무길 등 다양한 수종의 숲길과 평택의 역사, 문화, 인물 등 다양한 스토리와 테마를 도입해 10개의 인문학적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지 내 볼거리 등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수상작은 ‘평택 바람길숲 도시를 숨쉬게 하다’는 의미를 담아 그동안 미세먼지가 많고 열악한 환경의 도시에서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숲 공간은 시민, 기업, 단체,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이 참여해서 조성 및 관리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람길숲은 평택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 녹지, 공원, 하천 등 평택시 전 구간을 연결하여 30년 그린웨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록 시 산림녹지과 과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숲 관리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숲 릴레이식관리 및 도시숲 시민학교의 119요원 양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다시 찾고 싶은 숲속의 평택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성료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에서 ‘2022년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도시재생대학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7일까지 9주 동안 진행된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마을 서포터즈 및 기자단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써 각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을 발굴하는 기획서 작성과 홍보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날 정장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교육 신청 주민 22명 중 16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수료증을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시 많은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바쁜 일상 중에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모든 수료생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립안중도서관, '웹툰학교 시즌8' 여름특강 운영

[사진=평택시립안중도서관]

평택시립안중도서관이 8년 연속 '2022년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 오랜 기간 유지되고 있는 안중도서관만의 특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웹툰 정기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이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특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특강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안중도서관 웹툰 창작실에서 대면강좌로 운영된다.

기존에 구축된 웹툰 장비를 활용해 대중문화의 핵심 콘텐츠인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웹툰 창작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지속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웹툰으로 그리는 여름방학’(초등3~6학년)(8.9.~8.12./4일/13:30), ‘캐릭터툰 만들기’(청소년)(8.9.~8.12./4일/10:00) 등 2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내달 19일부터 도서관 누리집 및 전화/방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중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