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시민 이익 위해 소통‧협치해야"
2022-06-20 16:46
폭염 대비 취약계층에 냉방지원 대책 마련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개소 신규 지정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개소 신규 지정
이어 조 대변인은 권 시장이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시민들의 삶도 어렵고 시민사회가 절박한 시기가 될 향후 몇 년간, 시민과 국민에게 잠시 위임받아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가 더 절박해야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을 점검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열대야 일수가 다른 도시보다 두 배나 높은데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가 제일 낮은 것은 대구시가 폭염에 잘 대응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잘 준비한다는 방증”이라며, “올해는 더 뜨거워질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냉방 기계를 전기료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폭염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행사장에 양산 대여소를 설치하는 등의 세심한 폭염대책을 준비하라”라고 강조했다고 조경선 대변인이 대구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의 권 시장 발언을 전했다.
이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지난 3월 시행한 공모를 통해 접수한 17개 기업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지정으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219개로 늘어났다.
이에 기업별로 보면 지역의 동네서점들이 모여서 학교도서관에 도서 납품 및 장서를 관리해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열악한 봉제 작업 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북한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여성 등 소외계층에게 비대면 카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 등이 선정됐다.
대구시 권건 사회적경제과장은 “대구시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8일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지정서 수여와 함께 다양한 재정적 지원사업,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를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정된 기업들은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고용, 사업개발비 신청 자격 부여, 인사 및 노무관리 컨설팅, 경영지원, 맞춤형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지속적인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9월에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기업 공개모집을 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