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캐스팅 논란' 옥주현, 루머 강경 대응 예고

2022-06-15 14:1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을 둘러싼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은 지난 13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공개한 후 불거졌다.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만 더블 캐스팅 된 상황에 뮤지컬 팬들은 당초 엘리자벳으로 많은 공연을 한 바 있는 김소현이 캐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극장 이미지를 게재하며 ‘옥주현 인맥 캐스팅’에 대한 논란의 불씨를 더욱 지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빗대는 ‘옥장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성 게시글이 난무했다. 주연으로 옥주현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고, 엘리자벳역을 두 번이나 맡았던 김소현이 캐스팅 되지 않은 점을 꼬집은 해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