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판매 23만4554대…전년 比 4.9%↓

2022-06-02 16:58

기아 5세대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는 2022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663대, 해외 18만889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23만45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7%, 해외는 5.0% 낮아졌다. 합산으로는 4.9% 감소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4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813대, ‘쏘렌토’가 1만773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차량은 상용차 ‘봉고Ⅲ’로 5655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3788대, ‘K8’ 3636대, ‘K5’ 2618대, ‘모닝’ 2258대 등 총 1만465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카니발’ 5485대, 쏘렌토 5356대, 스포티지 4542대, ‘니로’ 2890대 등 총 2만 5208대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04대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340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를 이어 셀토스 1만7950대, 리오(프라이드) 1만4001대 순이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5월 판매량 추이 [자료=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