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1시 전국 38.3%...4년 전 보다 5.2%↓

2022-06-01 13:10
사전투표 집계 반영...최고 전남 48.1%, 최저 광주 28.7%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당산제1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오후 1시 전국 투표율은 38.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이 집계에 반영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선거인수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1698만5317명이 투표를 마쳤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동시간대(43.5%) 기준 투표율은 5.2%포인트 낮다. 지난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20%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8.1%)이다. 이어 강원(46.4%)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8.7%의 광주이며, 대구(31.7%)가 두 번째로 낮았다. 또한 서울은 38.5%, 경기 37.2%, 인천 36.8%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격리·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