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이재명, "인천e음카드 반드시 지켜낼 것" 강조
2022-05-31 12:51
'민생 지키기 공동 약속 기자회견'...막판 지지 호소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가진 ‘민생 지키기 공동 약속 기자회견’에서 “지역화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e음카드가 구조조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300만 시민 가운데 230만명이 사용하고 계시는 인천e음카드는 지난 4년간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고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천e음 캐시백 10%는 재난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줬다”며 “이런 이유로 인천e음은 인천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그런 인천e음카드가 지역화폐에 부정적인 윤석열 정부에서 언제든지 구조조정 당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며 “심지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e음카드가 성장해 온 지난 4년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유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윤석열 정부 방침에 따라 인천e음을 지워버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시민들께서) 자녀 학원비, 반찬 살 때 등등 e음카드가 있기에 때문에 든든하다고 이야기하신다”며 “민주당은 그간 인천e음의 캐시백 10%를 지키고 전국 지역화폐를 부흥시키려고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e음카드는 이제 인천 경제 선순환의 필수품이 됐는데 이런 정책이 진정한 민생정치이자 민생 살리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e음카드가 더 다양한 서비스와 더 많은 혜택이 생길 수 있도록 입법부터 정부와의 협상까지 민주당이 책임지겠다.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일꾼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끝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가 제외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소급적용’에 대해 민주당과 인천시가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