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4연속 여성인재 발탁
2022-05-29 14:22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내정했다.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지명한 것에 이어 4연속 여성 인재 발탁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인실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이자 한국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분야에 종사해 온 자타 공인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치열한 국제 특허 전쟁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수행하였을 뿐 아니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20년 이상 여성단체 활동에 참여했다"며 "현재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으로서 여성 발명인 지원과 여성 경제 인력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1961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1985년 변리사가 된 후 법무법인 김앤장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여성변리사회장, (사)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회장과 동아시아 의장, 국제 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