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방송 횟수 0점'에 뮤직뱅크 조작 논란...경찰 내사 착수

2022-05-28 16:14
경찰 "혐의 여부는 미확인"

가수 임영웅[사진=물고기 뮤직]

최근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가수 임영웅이 1위를 하지 못한 배경에 점수 조작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러한 민원을 받고 관련 내사(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민원인은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는 바람에 총점이 낮게 집계된 것을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논란에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민원인 대상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