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美증시 '15분 시차' 없애…나스닥 제휴로 실시간 시세 제공
2022-05-26 09:56
정규장 외 프리마켓·애프터마켓 거래 정보도 실시간 지원
네이버 이용자들이 증권사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로그인하지 않고도 가장 빠르게 미국 주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해 누구나 네이버 증권을 통해 미국 증시 시세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제 뉴욕, 나스닥, 아멕스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지수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이나 네이버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로그인 없이 종목명 검색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모바일에서 제공되고 추후 PC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미국 정규장 개장 시간 외에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거래 시세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늦은 밤에 개장하는 미국 증시 정규장 현황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내 낮 시간대에도 시간외 거래 중인 종목의 실시간 시세와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자들과 토론방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증권은 월 이용자 규모 1000만명의 증권정보 플랫폼이고 일일 생성되는 토론 게시물이 15만건에 달하는 투자 커뮤니티"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