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주가 3%↑…친환경 생리대용 흡수 종이 개발 소식에 강세
2022-05-24 09:21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3.93%) 오른 317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 국일제지는 여성용 생리대 흡수층에 사용되는 친환경 종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일제지는 ESG경영에 맞춰 올해 친환경 경영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R&D를 거친 결과 생리대의 흡수층인 부직포(플라스틱)를 대체 가능한 친환경 종이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 생리대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성분 검출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무염소 표백 공법의 유기농 순면과 친환경으로 대체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한 소재는 종전의 부직포(플라스틱) 제조 방식이 아닌 천연 목재 펄프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흡수체다.
국일제지의 관계자는 “작업성, 물성 등의 테스트가 통과돼 친환경 제품 마케팅을 통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예상 판매 규모는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더불어 친환경 포장제를 활용해 100% 친환경 생리대라는 제품 차별성을 부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