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광양시장 김재무 후보 두 번 떨어져 익을 만큼 익었다"

2022-05-23 10:57

 

이낙연 전 총리가 22일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했다.[사진=김재무 후보측]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를 지지해 관심을 모았다.
 
이 전 총리는 22일 광양시 하나로마트 사거리에서 가진 지원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김재무는 두 번 떨어져서 익을 만큼 익었다. 이처럼 농익은 사람에게 광양시정을 맡겨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도 소속된 정당이 있어야 시민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면서 “민주당의 시장과 국회의원, 도지사 3합이 맞아서 시정을 이끌어야 발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이 전 총리를 비롯해 민주당 이개호, 김태년, 서동용 의원이 함께 했다.
 
앞서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는 “중마동을 특화거리, 패션거리, 푸드거리 등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하고 “이순신대교 주변에는 카페촌과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즉석 공연이 가능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광양은 두 번이나 부시장을 지낸 친근하고 인연 깊은 곳”이라며 “김재무 후보도 30년 전부터 알고 지낸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며 광양과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광양시장이 무소속이어선지 행정이 난맥상을 보였다. 개발정보가 사적으로 이용되고 이런저런 구설수에 올랐다. 광양의 내일을 열어갈 가슴 따뜻한 김재무 후보를 찍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광양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 후보와 무소속 정인화, 문선용, 서장원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