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큰 폭 절상...다시 6.6위안대로

2022-05-23 10:20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3일) 6.6759위안...가치 1.1%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다시 달러 대비 6.6위안대로 떨어졌다. 위안화 강세가 계속되는 셈이다.  

2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731위안 내린 6.67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1.1% 상승한 것이자 10여년간 유지해온 달러 페그제를 폐기한 2005년 7월 22일의 환율 개혁 이후 최대 절상폭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63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222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352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9.8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