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업체 써모피셔 한국 투자 추진…산업부와 MOU

2022-05-21 16:13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설 고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잔루카 페티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수석부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서울호텔 콩코드룸에서 한국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국 바이오업체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우리나라에 투자한다. 써모피셔는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잔루카 페티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수석부사장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한국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해각서에는 써모피셔가 우리나라를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립 등의 주요 투자처로 고려하고, 우리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 성사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써모피셔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원부자재·과학장비 업체다.

안 본부장은 "써모피셔 투자 프로젝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미국 사이티바·독일 사토리우스에 이어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