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덕수 총리 인준...자유투표 방침 결정 기대"
2022-05-20 17:47
"민주당 터무니없는 힘자랑으로 인준 늦어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과 관련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개최 중인데 정말 뜻 있는 합리적 의원들께서 많이 발언하셔서 최소한 총리 인준에 대해 자유투표 방침을 결정하기를 저희는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힘자랑을 해서 총리 인준이 늦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발언을 보면 정치 논리로 낙마하겠다고 공언하고, 어느 장관 낙마시키면 (인준)해주겠다며 흥정 거래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며 "이런 민주당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 거부했다. 그야말로 구태 중 구태, 몽니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모 장관 낙마를 미리 시켜서 총리 후보자 인준을 좀 쉽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그거야말로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거부했다"며 "이렇게 장관·총리 인준 엮어서 하는 건 정치개혁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에 대해서도 민주당 다수 의원들 들어보면 정말 잘못됐다, 어떻게 검찰 보완수사 다 뺏어갈 수 있느냐고 내부적 비판도 많았다"며 "그런데 기명 투표하다보니 소위 강성 지지자 눈치를 보고 자신의 소신을 발휘 못했던 민주당 의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총리 인준 투표가 무기명 투표라는 점에 "양식 있고 합리적인 의원들께서 총리 인준 투표에 본인 소신을 그대로 투표에 반영시켜주기를 바랄 뿐"이라며 "지금 장관이 임명됐지만, 총리 임명이야말로 내각의 화룡점정이다. 총리 임명이 안 되면 완벽한 내각 구성이 안 된 것이다. 완성도가 완전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하면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 왜 윤석열 정부 총리를 하면 안 되느냐"며 "거기에 대한 합리적 답을 민주당이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늘 인준 표결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셔야 된다"며 "오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방문에 우리당 원내대표, 산자위 간사, 지역구 유의동 의원 세 사람만 참여하기로 했지만 오늘 상황 봐서 저는 참석 못할 것 같아서 정책위의장과 대체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투표 참석하시고 빠른 시간에 빨리 달려서 삼성전자로 가시기 바란다"며 "투표하지 아니하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도 중요하지만 인준투표도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하고 가시기 바란다. 열심히 해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 모두 교체하는 쾌거를 이루자"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연기론이 나오는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의총에서 갑론을박 찬반양론이 벌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토론이 길어진다는 건 결국 한덕수 후보자 인준을 바라는, 원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계신 것 아닌가 하는 희망을 해본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 본회의 자체를 보이콧해 재적의원 과반 정족수를 채우지 않는 방안을 언급하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일자는 민주당이 결정을 해서 저희한테 통보했고 저희는 수용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결하든 가결하든 최소한 민당의 요청에 의해 본회의 일정을 잡은 만큼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져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 처리되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까지 저희가 상정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에는 "실체적, 절차적 (징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걸 상정해 처리한다는 건 의회가 사실에 바탕에 두지 않는, 다수당의 횡포, 폭거가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힘자랑을 해서 총리 인준이 늦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발언을 보면 정치 논리로 낙마하겠다고 공언하고, 어느 장관 낙마시키면 (인준)해주겠다며 흥정 거래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며 "이런 민주당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 거부했다. 그야말로 구태 중 구태, 몽니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모 장관 낙마를 미리 시켜서 총리 후보자 인준을 좀 쉽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그거야말로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거부했다"며 "이렇게 장관·총리 인준 엮어서 하는 건 정치개혁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에 대해서도 민주당 다수 의원들 들어보면 정말 잘못됐다, 어떻게 검찰 보완수사 다 뺏어갈 수 있느냐고 내부적 비판도 많았다"며 "그런데 기명 투표하다보니 소위 강성 지지자 눈치를 보고 자신의 소신을 발휘 못했던 민주당 의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총리 인준 투표가 무기명 투표라는 점에 "양식 있고 합리적인 의원들께서 총리 인준 투표에 본인 소신을 그대로 투표에 반영시켜주기를 바랄 뿐"이라며 "지금 장관이 임명됐지만, 총리 임명이야말로 내각의 화룡점정이다. 총리 임명이 안 되면 완벽한 내각 구성이 안 된 것이다. 완성도가 완전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하면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 왜 윤석열 정부 총리를 하면 안 되느냐"며 "거기에 대한 합리적 답을 민주당이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늘 인준 표결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셔야 된다"며 "오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방문에 우리당 원내대표, 산자위 간사, 지역구 유의동 의원 세 사람만 참여하기로 했지만 오늘 상황 봐서 저는 참석 못할 것 같아서 정책위의장과 대체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투표 참석하시고 빠른 시간에 빨리 달려서 삼성전자로 가시기 바란다"며 "투표하지 아니하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도 중요하지만 인준투표도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하고 가시기 바란다. 열심히 해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 모두 교체하는 쾌거를 이루자"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연기론이 나오는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의총에서 갑론을박 찬반양론이 벌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토론이 길어진다는 건 결국 한덕수 후보자 인준을 바라는, 원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계신 것 아닌가 하는 희망을 해본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 본회의 자체를 보이콧해 재적의원 과반 정족수를 채우지 않는 방안을 언급하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일자는 민주당이 결정을 해서 저희한테 통보했고 저희는 수용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결하든 가결하든 최소한 민당의 요청에 의해 본회의 일정을 잡은 만큼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져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 처리되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까지 저희가 상정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에는 "실체적, 절차적 (징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걸 상정해 처리한다는 건 의회가 사실에 바탕에 두지 않는, 다수당의 횡포, 폭거가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