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주가 5%↑…"美 임상종양학회서 'EC-18' 임상성과 발표"

2022-05-18 15: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5.96%) 오른 2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엔지켐생명과학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구강점막염 임상 성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1964년에 설립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과학자 및 제약회사 관계자를 포함하여 각국의 임상 연구진 및 라이선싱 담당자가 대거 참석하는 국제학회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3월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에서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 모두를 충족했음을 공시한 바 있다.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하였으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65.0% 대비 투약군 40.9%로 37.1%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 2상에서 신약후보물질 ‘EC-18’의 최대 내약용량 및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하였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 임상종양학회에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임상적 성과를 발표 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라이선싱 아웃과 임상 3상을 준비하고, 방사선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들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시험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