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폭염 피하고 온실가스 줄이는 쿨루프 지원

2022-05-18 11:33
보호대상아동 면접교섭지원 간담회도 열어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기후변화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보호대상아동 면접교섭지원 간담회도 여는 등 활발하게 시정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기후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경로당 8개소(면적 1290㎡)에 차열사업(쿨루프)을 추진했다.

쿨루프란 기능성 차열도료를 건물 옥상 또는 지붕에 도포해 태양광을 반사시켜 열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1~3℃ 낮추고 냉방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차열기술이다.

시는 공사 후 실내외 온도변화, 시공 전·후 에너지 사용 변화량,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성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 냉방시설이 부족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창문형 에어컨 300대를 6월 내 설치·완료해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사진=의왕시]

아울러 시는 원가정과 분리돼 시설(그룹홈)이나 가정위탁보호를 받고 있는 보호대상아동의 면접교섭 지원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아동복지법 제15조의5 시행에 따른 ‘면접교섭지원’은 아동이 가정 외 보호를 받는 동안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조속·안정적인 원가정 복귀 및 적응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법령이다.

한편, 간담회를 통해 의왕시,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명륜보육원 등 실무자들은 면접교섭지원의 취지와 책무, 보호대상아동의 정기적인 면접교섭 지원과 안정적 원가정 복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