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지하도 상가, 육성할 경제주체...소상공시장진흥재단서 집중 지원할 것"

2022-05-17 15:43
인천지하도상가연합회와 간담회 진행...일자리경제본부로 이관
인천예술연합 130여명, "박남춘 후보 연임시장 돼야"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예술연합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더큰e음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인천 경제의 큰 축인 지하도 상가 육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사무실에서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27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양도·양수·전대허용 △대법원 판결 후 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임차인과 전차인의 계약기간 준수 조치 △지하도상과 주관부서 변경(건설교통국→ 일자리경제본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지하도상가는 인천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규제가 아닌 육성해야 할 경제주체”라며 "우선 담당업무를 규제 중심의 교통건설국에서 지원 중심의 일자리경제본부로 이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정책을 전담할 소상공시장진흥재단 설립으로 지하도상가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큰e음캠프는 지난달 29일 지하도상가의 전대 등의 문제가 민선6기 유정복 시장이 조례개정(안) 추진계획을 직접 결재하면서 본격화됐다는 논평을 발표하기도 했다.

같은 날 인천시 마을활동가 15명도 더큰e음캠프를 방문, △주민공동체 운영 지원정책으로 공간(유휴)운영 행정지원체계 마련 △자치분권 특별회계 광역조례 제정 및 마을 기금조례 제정 △동장 주민추천제도 실행 △동 방문간호사제 실행 등의 마을공동체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제안해 주신 정책들은 적극 검토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청년일자리 정책은 전담부서를 두고 시정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인천예술연합 130여명도 이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예술연합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더 큰 문화예술도시 인천e음을 위하여 인천예술연합 회원들은 박남춘 후보의 문화 예술 분야의 공약에 적극 동의한다”며 “박남춘 후보의 공약과 정책 수행의 지속을 위해 박남춘 후보의 당선을 온 힘을 합쳐 응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 이어 △문화예술 분약 예산 3% 이상으로 확보 △장애인의 예술향유를 위한 제도적 환경조성 등 6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민선8기엔 인천이 문화예술의 전초기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