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소개"
2022-05-17 14:57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22~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나경원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특사로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글로벌 다자회의에 파견하는 대통령 특사가 될 전망이다. 특사 단원으로는 길정우 전 국회의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특사단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외교·경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바탕을 둔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와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국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사를 계속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