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메쉬코리아, 삼성·네이버·쿠팡 출신 인재 대거 영입...왜?
2022-05-16 14:17
부릉(VROONG)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는 최근 네이버와 쿠팡 등에서 역량을 쌓은 전문 시니어 개발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IT·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 시장에 발맞춰 부릉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권순목 실장은 삼성SDS를 거쳐 최근까지 네이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운영 리드를 역임했다. 특히 권 실장은 포항공대 박사 학위 때부터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시계열 데이터 분석 및 관리를 오랜 기간 경험한 바 있다.
메쉬코리아에 풀필먼트 개발실장으로 영입된 임규훈 전 쿠팡 창고 개발리더는 오랜 기간 공급망관리(SCM)를 위한 시스템 전문가로 활동했다. 창업을 통해 SK C&C와 씨너스메가박스의 영화관 상영 스케줄 관리 프로젝트도 진행했으며 현대홈쇼핑 T커머스와 대우조선해양 ERP 등 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부릉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발 조직을 최고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