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 매우 엄중한 상황...민생 부담 덜어드려야"
2022-05-15 15:37
"부처간 칸막이 넘어 원팀으로 합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며 "새 정부 경제팀은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 원팀(One-Team)으로 합심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지난 12일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마련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이번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총리 취임 직후 가동한 비상경제대응 TF에 대해 "실물 경제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