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개인전 선두로 나섰다. 팀전 선두는 휘트니 할리에(호주)가 이끄는 팀 할리에다.

타와타나낏이 5월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타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Aramco) 팀 시리즈 방콕(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 결과 버디 7개, 보기 1개로 66타(6언더파)를 적어냈다.

67타를 때린 안나 페래즈(스페인)를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라운드 종료 후 타와타나낏은 "정말 재밌다. 팀 방식이라 조금 다르다. 한 조로 나서는 선수와 함께 즐겁게 라운드했다. 편안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서로를 응원한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2위인 페래즈는 대회장에 도착할 때까지 고난이 많았다. 태풍을 만났기 때문이다. 비행기 경유 3번, 차량으로 5시간을 운전했다. 연습은 없었다. 고작 9·10·13번 홀 페어웨이를 걸어봤을 뿐이다. 구글 어스(위성 지도 프로그램)를 통해 코스를 살폈다.

그는 "말문이 막혔다. 정말 멋진 라운드였다. 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개인전 선두는 타와타나낏, 2위는 페래즈지만, 팀전 선두는 팀 할리에다.

할리에는 크리스타 바커(핀란드), 촌라다 차야눈(태국), 파타난 아마타논(아마추어)과 포볼 방식(각자 플레이 좋은 성적 기재)에서 16언더파를 쌓았다.

15언더파를 기록한 팀 심머마허(막달레나 심머마허, 샬럿 리오티에, 이사벨라 딜러트, 시라포트 야팔라)를 1타 차로 눌렀다.
  이 대회는 사흘 일정이다. 방식은 스트로크(개인)와 포볼(팀)이 섞였다.

4인(프로 골퍼 3명,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한 조로 출발한다. 개인 점수와 팀 점수를 각각 계산한다.

2라운드 종료 결과 우승팀을 발표한다. 상금은 50만 달러(이하 약 6억45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개인전 우승자가 나온다. 상금은 동일한 5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