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별세] 범삼성·LG家 잇단 조문...윤석열 대통령도 근조기·조화 보내
2022-05-12 19:52
12일 장례 첫날 빈소 찾은 첫 조문객은 이재현 CJ그룹 회장...홍라희, 이부진 모녀도 조문
범 LG가 인사들도 잇따라 추모...구광모 LG그룹 회장 "집안의 큰 어르신 돌아가셔 안타깝다" 애도
범 LG가 인사들도 잇따라 추모...구광모 LG그룹 회장 "집안의 큰 어르신 돌아가셔 안타깝다" 애도
윤석열 대통령도 12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근조기와 조화를 함께 보내 조의를 표했다.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959년 소령으로 예편한 고인은 군복무 시설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충무무공훈장과 화장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기도 했다. 보훈처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빈소에 근조기와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장례 첫날인 이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후 2시 35분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CJ와 아워홈은 사돈지간이다. 구자학 회장은 1957년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녀 이숙희씨와 결혼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자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맏아들이다.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함께 조문을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구자학 회장은 이날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장례는 오는 15일까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당초 맏상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가족장으로 치르려 했으나 고인의 부인인 이숙희 여사의 뜻에 따라 회사장을 치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