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송이 봄꽃과 함께 추억을 담으세요"…13~15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2022-05-12 15:31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봄꽃의 향연 '한창'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금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사진=울산시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금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사진=울산시 ]

울산시는 오는 13~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울산시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금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활짝 핀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여만 송이 봄꽃이 물결을 이루며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

울산시는 오는 5월 13일 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13일 오후 7시 10분 태화강 국가정원내 대나무생태원 앞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화려한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봄나팔·타악기 연주 등 고적대와 치어리더, 밸리댄스팀 등 60여 명이 함께하는 봄꽃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막식 이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단의 축하공연으로 봄꽃 교향곡이 연주된다. 이날 무대는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을 곁들인 열정적인 지휘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행된다. 유료로 진행되며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서 출발해 대나무테마정원~새터다리~작약원~만남의 광장 코스로 약 2.3km 구간에 운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예매가 가능하며 전기차 탑승후 하차시  재탑승은 불가하다.

또한 열기구, LED 그네, 네온사인을 초화원 일대에 설치해 다양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시는 야간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 10시까지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 설치, 대형 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에 LED조명을 설치해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디에서 찍어도 초록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든 힐링 명소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