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업계 최초 英 '탄소 발자국·저감 인증'

2022-05-11 08:49
영국, 미국 등 전 세계서 우수한 친환경성 인정 받아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수여한다. 탄소저감인증의 경우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했다. 또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 기간 유럽 영상오디오 전문 매체 에이브이 뉴스(AV News)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이종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