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최대 3억원 로또 '줍줍'...'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무순위 청약

2022-05-10 10:39
전용면적 84㎡A타입 3가구, 무순위 청약 5월 16일 예고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경기도 안양시에서 최대 3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줍줍(줍다)'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안양역을 끼고 있는 총 2736가구의 대단지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이달 16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접수 물량은 전용면적 84㎡A타입 3가구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정당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계약을 취소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다. 

앞서 이 단지는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50.5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체 물량 중 99%가 주인을 찾았고 나머지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단지 분양 관계자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안양역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2736기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 단지로 공급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인근에 예정된 다양한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 84㎡A 타입 기준 9억3970만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입주한지 5년이 넘은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용 84㎡의 시세는 9억8000만~12억원 정도다. 가장 최근거래는 지난달 16일 거래로, 10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시세차익이 약 1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불필요하지만 안양시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인 성년자에 한해 가구당 1건만 청약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불가능하다.

한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굵직한 철도교통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