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 개최

2022-05-07 14:34
고양·남양주·연천 등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판로 개척 나서
1086만 달러 수출 상담과 338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거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가 7일 고양·남양주·파주·포천·연천과  함께 ‘2022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을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약 2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은 장기간 코로나 19로 침체된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상상담은 고양시 3개사, 남양주시 4개사, 연천군 2개사, 파주시 3개사, 포천시 2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돼 약 63건 1086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과 33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내 참가기업들이 사전에 발송한 샘플을 현지 쇼케이스에 진열하고 바이어들이 제품을 보며 상담에 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 바이어-기업 간 상담의 만족도와 질을 높였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중 항균 인테리어 필름을 제조하는 포천시 소재 원인터내셔날는 바이어 8개사와 1:1 집중 상담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지원사업을 통해 샘플을 송부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일궜다.

또한 견과류 전문제조기업인 남양주시 소재 신흥농산은 기후 특성상 아몬드가 생산되지 않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7건의 상담을 진행, 샘플배송과 MOQ 견적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경과원은 2022년 유럽, 중동, 북미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6회의 화상상담을 통한 시장개척단을 추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해외 직접 파견의 장도 3회 내외로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