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군수는 군민이 선택해, 경선 부당해" 무소속 출마

2022-05-05 20:23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 공천, 공당의 공천 본질 훼손

김영만 군위군수 예비후보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와 무소속 출마한다는 의견문을 지난 5월 4일 냈다. [사진=김영만 군위군수 예비후보]

김영만 군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월 4일,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 공천 결정에 대한 의견문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내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고 5일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 예비후보의 의견문에 따르면, “지난 대선 기간에 타당인 더불어민주당 밴드에서 적극적인 해당행위(害黨行爲)를 한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 군위군수 예비후보로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유치과정에서도 공항 유치를 찬성하는 지역정치인 허수아비 화형식에 참석하는 등의 정치지도자로서 선을 넘은 이념이 다른 후보와의 경선 요구는 타당 후보와 경선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어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3선에 도전하는 포항시장, 영주시장, 군위군수의 컷오프 결정을 철회하고, 경선을 결정하자 김 군수는 경선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중앙당에 경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2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군수 예비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은 후보의 정체성을 심사하지 않고 공천하여 도당 스스로 사천임을 고백한 것이다”라며 불공정을 주장했다.
 
이어 김 군위군수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며, 군위군수는 당이 아니라 군위군민이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반드시 승리해서 군위군민과 함께 당으로 돌아가겠다”라며 본인의 정체성이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만 군위군수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군위군수에 도전하며,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에 경북 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24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했다.